보령제약은 15회째를 맞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조교수의 작품 ‘아침의 퇴근길’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8편이 출품,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남궁인 조교수의 ‘아침의 퇴근길’은 담담한 이야기 속에 어머니와 아들인 작가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배려, 부드러운 소통과 깊은 사랑이 배여 있는 작품이라는 것.
이와 함께 ▲금상: 장석창 원장(부산탑비뇨기과의원)의 ‘마주도는 팽이’ ▲은상: 김지선 원장(맘편한내과의원)의 ‘1%’, 홍유미 전문의(전북대병원)의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 ▲동상: 이재명 원장(미래제일산부인과의원)의 ‘모유박스’, 이재철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친구’, 이성희 전문의(보령아산병원)의 ‘오늘이야기’, 이윤영 원장(안성한주의원)의 ‘가을의 선물’, 정찬경 원장(부평밝은눈안과)의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등이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제약 측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제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