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동욱이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욱은 "꿈 같은 순간"이라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들에 비해 내가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무게감, 기대감이 많이 부족한 걸 많이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제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연기 정말 잘 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들께 감사해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 '봄밤'의 한지민은 최우수상을 받았지만, '검법남녀2'의 정재영은 아무런 상을 타지 못했다.
M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검법남녀2'는 오만석과 노민우가 각각 우수상과 신스틸러상을 타는 등 2관왕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