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17 15:01:41
BNK금융그룹이 지난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BNK그룹 글로벌부문 해외 점포장 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의 BNK부산은행, 캐피탈 해외 점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매금융, 디지털금융 기반 현지화’를 중장기 전략으로 발표하고 성공적 달성을 위한 신흥시장 개척, 네트워크 확대, 경영지표 개선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잡았다.
이날 외부강사 특강도 열렸다. 특강은 외교통상 분야 전문가인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초청돼 ‘신북방 외교와 금융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전 대사는 이날 유라시아 지역 진출 전략의 4대 핵심 성공요소로 ▲정부와의 관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 ▲기업 사회적 책임 ▲중장기적 진출을 꼽았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중국 내 부산은행 제2점포인 난징지점을 개설하고 중앙아시아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그룹 내 해외 수익 규모를 5%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