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설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관내 477개 학교와 19개 기관 총 496곳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운동장 개방은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일부 학교와 기관을 제외한 시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2곳이 늘었다.
특히 감정초, 좌천초, 삼락중은 폐교임에도 지역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했다.
개방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된다. 이에 긴급한 경우 차량 보호를 위해 연락처를 남겨둬야 한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부했다.
이에 더해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는 등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개방 학교 및 기관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기관과 학교는 현수막 등을 붙여 지역민과 귀성객이 잘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