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20 14:51:21
부산시 기장군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7일 동안 진행하는 ‘2020년 기장군민 건강증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155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모집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700명에게 검진 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한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 850명에게는 70만원을 지원해 10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고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넘게 거주하고 있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가운데 2003년 5월 31일 전까지 장안읍 고리, 효암리, 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지속 거주했던 사람 중 만 40세 이상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체류 중인 자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만 40세 이상 외국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뇌혈관검진 가운데 하나를 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말 대상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뒤 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