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성묘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확대 운영을 비롯한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서는 관계기관 협조로 교통질서 안내, 임시 주차장 확보, 구급차 운영, 노점상 단속 등을 시행한다.
특히 성묘객, 참배객 안전 관리 등 특별 관리 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 명절 당일에는 화장, 매장, 개장, 봉안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또 참배객 분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영락공원 인근 금정구민 운동장과 신천마을 주변 등 총 4600면, 추모공원 인근 양방향 갓길 700면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봉안당 참배 시간도 3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특별히 지난 추석부터 봉안시설 참배는 ‘묵념과 헌화’로 간소화된 참배문화 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내년 설부터는 교통문제 완화, 참배대 주변 혼잡 개선, 각종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임시 참배대, 제례실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평상시 장사시설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생화 헌화’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 적극 협조 바란다”며 “봉안시설 연장 대상자는 허가 취소 등 행정처리 이전에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이른 시일 내 영락공원 홈페이지 또는 방문 후 연장신청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