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장기 고정금리, 분할 상환 주택담보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달 금리를 0.10%p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최근 시장 조달비용이 상승하게 돼 이를 감안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50%(만기 10년)~2.75%(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낮은 연 2.40%(만기 10년)~2.6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의 금리와 같다. 또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일 경우 추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