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3 10:17:38
부산시는 중국기업인 인민일보 한국대표처와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1억원의 성금을 시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업들은 부산시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의미로 성금을 전달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달된 성금 1억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의약품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이렇게 부산시에 도움을 준 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의 한국대표처로 지난 2015년 1월 15일 설립됐다. 한국대표처는 한-중 간 중앙부서, 지방정부,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문화 등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는 항주에 위치한 드라마, 영화 제작 회사로 지난 2016년 쟈핑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중 드라마 공동제작,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