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13 15:21: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지난 12일 정부의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의 이동제한 명령 완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관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선관위가 해당 방안을 중심으로 전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의 동선과 투표시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의 안전을 강화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방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가 임박할 무렵 투표소에 도착해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한다는 것이다.
타 선거인들이 투표를 모두 마치면 순서대로 1명씩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입구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전 선거인이 안심하고 투표소에 나와 투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의 투표로 투표 마감시각인 다소 늦어지겠지만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투표소의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시작하므로 개표 개시가 많이 늦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