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18 01:35:11
부산시는 17일 오후 ㈜협성건설과 수근종합건설㈜이 시청 7층 접견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시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거돈 시장과 김청룡 협성건설 대표, 성석동 수근종합건설 회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성건설은 성금으로 1억원을, 수근종합건설은 3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의료진, 취약계층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전달식에서 “지역건설 분야 경기가 힘든 가운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부산은 20일 넘게 지역사회 감염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 위기로, 시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성건설은 지난 1989년에 설립한 부산지역 향토 건설업체로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남구 소막마을 새뜰사업 지원 등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수근종합건설은 지난 2000년에 설립한 주거용 주택건설업체로 그동안 국가유공자 주택 수리, 이웃돕기 성금 기탁, 어린이재단·경로당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