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0 10:32:33
부산시교육청이 등교 개학 시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발열체크용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예산 16억 680만원을 들여 학생 수 600명이 넘는 초, 중, 고 총 203개교에 207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예비비 30억 2610만원을 들여 학생 수 200명~600명 미만의 학교와 1000명~1500명 미만 학교 등 총 393개교에 열화상 카메라 393대를 보급한다.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학교는 지난번에 이어 1대씩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의 급별 대상 학교는 유치원, 31곳, 초등학교 142곳, 중학교 116곳, 고등학교 83곳, 특수학교 13곳, 외국인학교 1곳, 평생교육시설 7곳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개별 구매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구매에 나서 일괄 구매한 뒤 각 학교에 나눠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고,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제안서 평가, 제품시연회,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적극행정지원단’의 심의를 거쳐 1인 수의계약 하기로 했다”며 “빠른시일 내 각 학교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