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3 13:57:03
부산시가 수도권에 대응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광역도시권의 종합적인 비전과 발전계획 마련을 위한 ‘부·울·경 광역도시권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 비해 부·울·경 지역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경제적 쇠퇴에 직면하며 광역도시권 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의 지역자원과 역량 분산에 따른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도 혁신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주관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용역비는 3억 400만원이 내년 2월까지 투입된다.
이번 용역이 끝나면 수도권에 대응할 광역도시권의 종합적인 비전 제시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역별 특화점이 있으면서도 실행 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기적 업무 협의를 이어가면서 내년 2월경 광역도시권 발전전략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주도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의 상생 광역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통합계획과 지역별 특화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