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3 15:44:26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이 KT,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잡고 신용등급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22일 오후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 혜택 서비스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금융회사와 신용정보회사가 보유한 금융정보와 통신사가 보유한 요금납부 현황, 소액결제 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결합, 분석해 고객에 최적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통신거래 정보를 결합한 통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KT의 우량고객에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KT도 고객의 통신거래 정보를 분석해 대출 한도, 예상금리, 금리 인하 등의 금융 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과 KT는 금융거래 정보 불충분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