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4 16:28:19
부산도시공사가 부산지역 금융산업 혁신의 발판이 될 ‘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공고했다.
기존 1, 2단계와의 시너지 극대화로 금융산업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할 기업을 유치해 부산지역 금융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공사가 시행하는 부산문현혁신도시 내 상업업무용지 중 3단계 용지로 면적은 1만 294㎡며 용지 예정 가격은 505억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공사가 공급하는 해당 대상지를 민간사업자가 매입해 제반시설을 건립하고 각 시설을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거나 임대매각,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기존 이전공공기관 추가 업무공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업무공간 ▲핀테크 금융기술 창업타운 조성 공간 ▲1, 2, 3단계 내 입주기관 대상 직장어린이집을 필수로 도입해야 한다. 단 사업 대상지 내 주거시설은 건립할 수 없다.
신청 자격은 본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며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 주간사가 지분을 15% 이상 차지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는 다른 컨소시엄의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며 관련 법령 처분으로 입찰 자격 제한자도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