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임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직원 간 소통을 통해 업무혁신을 이루기 위해 독서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BPA에 따르면 남기찬 BPA 사장이 전 직원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선물을 한 것이다.
이번 선물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식공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BPA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BPA는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 ▲지역사회로의 독서문화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북카페 도서 인프라를 확대하고 인기 도서에 대해 게시판에 요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및 부산항 관계단체 근로자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열며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동네 서점 살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책 읽는 직원이 경쟁력이라는 말도 있듯, 개인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독서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BPA의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