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교육청이 다른 학교 교사와 협업해 수업하거나 특정 분야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수업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 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관내 각급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크 학습 시범수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수업은 학교 간 협업 수업, 온라인 체험 수업, 외부 전문가 활용 수업, 글로벌 협업 수업 등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협업 수업’은 특정 영역에 우수한 역량이 있는 다른 학교 교사가 해당 학교 수업에 원격으로 참석해 해당 학교 담당교사와 함께 코티칭(2명 이상의 교사가 수업 진행)하는 것이다.
또 ‘온라인 체험 수업’은 코로나19로 외부 체험교육이 힘든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활용한 간접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수업이다. 오는 27일 부산서여고와 초연중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산림교육센터 최해룡 숲 해설가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간접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부 전문가 활용 수업은 원격수업의 장점을 가장 잘 반영한 수업 형태의 하나로 외부 전문가를 온라인으로 초빙해 수업하는 것이다. 또 글로벌 협업 수업은 해외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