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4.28 15:51:36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이어 직원 성추행으로 인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자진사퇴하며 위기를 맞은 부산시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여성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회장단 등 경제인과의 만남, 관광·마이스, 해양·수산, 소상공인 등 분야별 대표를 만나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직능·시민단체와의 만남에서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를 반전할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부산시정의 흔들림 없는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직 시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변성완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구·군 부단체장 회의,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잇따라 열어 공직기강을 잡고 코로나19 대응과 소관 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