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오는 6일부터 영화 상영을 재개한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영화의전당은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2월 24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 바 있다.
오늘(4일)부터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영화 예매를 시작하고 오는 6일부터는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영화의전당은 개관 전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영화관 오픈 뒤에도 주 2회 이상 자체 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직원은 출근 시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후 고객 응대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객은 영화 관람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안내하고 짝수열 운영, 객석 간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지난 휴관기간에 하늘연극장 무대 단차 보강, 무대 전체 도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기존의 영화관 레이저 영사기를 3월 30일 교체해 더 좋은 화질을 구비했다.
방추성 영화의전당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장기간 지친 심신과 불안을 영화의전당이 준비한 영화들로 인해 조금이나마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이 아무 걱정 없이 영화의 감동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