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06 09:28:53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 5개를 뽑아 ‘제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보의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 제3기 모집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회 대비 37.6% 늘어난 216개 기업이 응모해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기에 선정된 기업들은 ▲리센스메디컬(화학약품을 사용 않고 10초 만에 안구를 냉각 마취하는 Ocu Cool 개발사) ▲브랜디(동대문 기반 의류 쇼핑 e커머스 플랫폼) ▲베르티스(혈액 내 단백질 분석 통한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 개발사) ▲그린랩스(IoT 기반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스튜디오 씨드코리아(디지털 디자인을 코딩 없이 쉽게 표현하는 툴 개발사) 5개사다.
신보는 선정된 기업들에 전담조직을 통해 기업 당 70억원씩 총 350억원을 보증지원하며 기업별 특성을 고려해 해외진출, 노무컨설팅, 사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보는 지난단 10, 16일 국민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4곳과 혁신아이콘 기업에 0.7%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혁신아이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신한, 기업은행 2곳에서 6개 은행으로 확대, 대상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