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현재 임시휴관에 들어간 관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오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들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일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개관 준비를 위한 도서관 방역작업을 진행해 3단계로 개방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오는 12일부터 자료 대출이 가능한 일부 자료실을 개방해 이용자들에 ‘자료대출,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다.
2단계로는 오는 19일부터 전체 자료실과 일부 열람실을 개방한다. 개방 시간과 이용자 안전관리는 1단계와 같이 운영한다.
3단계는 오는 26일부터 전체 자료실과 전체 열람실을 개방한다. 자료실 개방 시간은 1단계와 같으며 열람실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이들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평생학습 프로그램, 행사 등을 내달부터 소규모 인원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등교 개학에 맞춰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공도서관을 단계적으로 개방, 운영한다”며 “개방하더라도 도서관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