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07 17:21:0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KAI는 7일 경남도 사천시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금 출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과 중소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는 협력재단에 1차로 올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출연하고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 원가절감 공정 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현호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기금 출연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