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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간부, 다수 여직원에 수차례 성희롱… 직위해제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가해자 엄정 징계 방침… 오는 15일 성희롱 고충심의위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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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11 07:22:19

부산교통공사 입구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교통공사 간부급 직원이 최근 부산시 감사에서 동료 여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수차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부산시는 해당 부산교통공사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지도, 점검해 가해자를 최대한 엄정 징계하고 피해 당사자의 2차 피해 방지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 감사실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 감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과장급 간부 A모씨가 최근 수개월 동안 5명 정도의 여직원들에 특정 신체부위를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는 응답이 나왔다.

지난달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청 여직원을 성추행한 책임으로 사퇴한 것에 이어 또다시 부산지역 공직사회에서 성범죄가 발생하자 확실한 예방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일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7일 해당 가해자 A씨에 대해 직위해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5일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 감사위원회는 부산교통공사의 자체 조사결과에 대한 피해자의 이의제기, 조사 미진 등 사유가 확인될 경우 보완조사 요구, 직접조사 등을 통해 사건처리 조치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의 징계를 검토하고 감사위원회와 여성가족국에 철저한 지도점검을 지시했다”고 설명하며 “필요 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부산시 특별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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