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11 10:08:07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난지원금은 소득, 재산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이다.
부산시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부산지역에서는 총 150만 세대에 940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수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동백전 ▲지자체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받을 경우 오늘부터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신청 후 2일 내에 지원금이 충전되며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다.
동백전 및 지자체 선불카드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부산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에 지원금 충전이 완료되며 선불카드는 별도 지정일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고령의 이용자를 고려해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이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지역과 사용업종, 사용기한에 제한을 받는다. 부산시에서 받게 될 경우 부산 시내로 한정되며 대형마트, 백화점, 사행성 업종은 사용이 불가하고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