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아토피 걱정 없는 기장군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 위탁 운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최근 개소했다. 위탁운영자인 고신대학교와 기장군보건소장, 가족건강팀은 아토피 환아와 양육 부모를 위한 전문 대응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우선 이달 중순부터 중증 환아 30명을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아토피 환아를 시스템에 등록해 주 1회 알레르기 내과 김희규 전문의 센터 상담을 진행,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 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 바로알기’ 교육 ▲보습제 사용 방법 ▲긍정적인 마음 갖기 ▲W-CAFS 프로그램 활용 ‘식품 알레르기 관리’ 개인별 식단 ▲개인별 식단 요리 방법 동영상 제공 ▲자연 숲 체험 ▲아토피 환아 맞춤형 운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환아 개인 수첩을 작성해 대면, 전화상담 관리를 지속 시행해 함께 기록함으로 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 유병 조사를 진행해 아동들의 알레르기 현황, 실태를 정확히 분석해 앞으로의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