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12 17:15:57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지역 SW(소프트웨어) 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해당 지원사업은 강소 SW기업과 초기 스타트업의 SW 서비스 사업화 지원, 신시장 진출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으로 진행되며 시 정보산업진흥원은 국·시비 총 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인공지능(AI) 융합 센서와 서보 이송 로봇을 이용한 전단보강재 자동용접시스템 개발’ 등 4개 과제다.
해당 과제는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2개의 트랙으로 구분해 추진할 예정이다. 트랙 1은 SW 중소기업으로 ㈜에이아이플랫폼, 엔컴㈜이, 트랙 2는 스타트업으로 ㈜토즈, 삼보테크놀로지가 지원을 받는다.
트랙 1은 에이아이플랫폼의 주관으로 ‘AI 기반 망막 내 아밀로이드 플라크 영상분석 통한 치매 조기진단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엔컴 주관으로 ‘AI 영상분석 기반 가공 철근 생산성 향상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어 트랙 2는 토즈 주관으로 국내 중소형 조선소의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상현실 기반 원격 다자간 선박, 해양구조물 사전 검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 삼보테크놀로지 주관으로 재래식 건설 부자재의 시공성, 안전성 등 문제점 보완을 위한 ‘AI 융합센서와 새들형 토치 서보 이송 로봇 이용한 고속 SRD 전단 보강재 자동용접 시스템’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