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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시의원, 고독사·자살 감소 위해 ‘외로움 치유센터’ 설치 강조

박민성 부산시의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고독사와 자살 감소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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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14 13:05:45

박민성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민성 의원(동래구1, 더불어민주당)이 고독사와 자살의 감소를 위해 ‘외로움 치유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박민성 의원은 “현재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고독사와 자살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들에 감염병 전파 상황, 재난지원금, 안전 정보 등의 재난문자와 전화를 수시로 발송하고 있는 상황이 고독사, 자살 예방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박민성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고독사 발생 건수는 총 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 지난 2018년 동기간 15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은 셈이다.

특히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6월 9명, 7월 9명 등 하반기에만 40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수치상 감소를 직접적으로 실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민성 의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대면접촉을 줄여왔던 것을 생각하면 올해의 고독사 수치 감소는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기초연금 지급이 노인 자살률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한 달에 20~30만원 지원하는 것이 생계에도 도움을 주지만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줘 자살 충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준다고 주장했다.

현재 박민성 의원은 부산시와 함께 고독사와 자살 극복을 위해 ‘시간계획’과 ‘재무설계’를 중점으로 한 외로움 치유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사례에서 보인 고독사와 자살 감소 요인을 적극 참고해 외로움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4.6명’으로 OECD국가의 평균 자살률인 11.5명보다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만 봐도 연평균 1000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3일에 1명꼴로 고독사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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