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올해 광고제 각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분리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출품·심사, 영스타즈,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는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개최로 진행한다. 또 전시, 컨퍼런스, 시상식 등은 코로나19 사태 진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0월로 연기 개최한다.
만일 하반기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광고제 조직위는 올해 행사를 전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출품기한의 경우는 오는 7월 1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와 함께 매년 8월 4박 5일 일정의 캠프형식으로 개최했던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와 30세 이하 또는 3년차 이하의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을 위한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도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고제는 기존 출품 카테고리 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독려하는 의미로 관련 스페셜 카테고리가 신설됐다.
전체 출품작의 심사는 약 60개국에서 위촉된 250여명의 현업 유명 광고인들이 온라인심사 시스템으로 예선, 본선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8월 22일 광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