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올해 한글 책임교육 강화와 한글 문해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글교육 꿰뚫기’ 연수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 자료는 코로나19 사태로 등교수업이 늦어짐에 따라 학교생활의 기본인 한글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 학생의 기초학습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었다.
특히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를 단원별로 체계적 지도가 가능하도록 ‘자음·모음의 모양, 이름, 소리 지도와 글자의 짜임 놀이수업’ 등 총 5개 주제로 이뤄졌다.
향후 시교육청은 한글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찬찬한글’ 교제를 제공하고 한글교육 컨설팅단을 운영하는 등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 계획’을 위해 올 초부터 학교 교육과정 편성 안내,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 소개, 신입생 대상 가정통신문 발송, 미취학 아동 학부모 홍보 리플릿 전달 등을 해오고 있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만든 동영상 연수 자료는 교사들의 한글 책임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도 역량을 키워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등학교 새내기들의 한글 문해 능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