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15 17:43:50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15일 오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부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3명, 박인영 시의회 의장, 부의장,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현재 당면한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최근 부산시의 산업단지 육성계획 공모 탈락 등 시장 부재로 인해 각종 공모사업에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많이 있음을 시에서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혁신 플랫폼, 코렌스 상생형 일자리 지정 등 주요 공모사업 선정에 민주당 국회의원과 부산시당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 3차 추경 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비 지원, 부산형 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주요 사업이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민선 7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기존 사업들이 변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부산 대개조 사업 등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지를 확보하고 정부 3차 추경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약속했다.
또 민주당 부산시당 측은 “부산발전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산시와 시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할 것으로 염려된다. 각종 정부사업 추진 시 지방비 매칭 비율 축소 등 지방비 부담 완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 및 내년도 국비확보 등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여, 야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