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경비 보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산항보안공사가 지난 14일 신입사원 모집 공채 접수를 마감하고 응시자 수를 집계한 결과, 총 972명이 응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부산항보안공사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공채 입사지원서 집계 결과, 행정직의 경우 3명 모집에 704명이 지원해 2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보안직은 15명 모집에 268명이 응시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공사는 이번 신입 공채에서 행정직의 경우 연령, 출신지, 출신학교 등을 일체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열었다.
공사는 오는 30일 행정직 필기시험을 열어 5배수인 15명 정도를 선발한 뒤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7월 1일 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안직은 오는 31일 필기시험을 통해 5배수를 선발, 체력측정과 면접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 예상보다 많은 인재가 지원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응시생들이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