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0 14:59:05
오늘(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개학이 시작함에 따라 부산지방경찰청이 ‘특별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모범·녹색·학교지킴이·시니어클럽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교통안전과 소통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 고조로 인해 자가용 등을 이용한 등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 공단, 시교육청, 협조단체 등과 함께 교통 안전활동을 할 예정이다.
먼저 등·하교길에는 총 702개 장소에 경찰, 모범, 사회복무, 녹색, 학교지킴이 등 1473명의 인원을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찰은 늦은 개학으로 인해 해방감에 들뜬 학생들이 무단횡단 등 돌발 행동을 통해 학교 주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우려해 중침, 신호, 보행자 보호위반 등 행위의 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최근 사고가 빈발하는 이륜차와 전동 퀵보드에 대한 계도, 단속 활동도 강화하며 등·하교 집중시간대에 통학버스 특별보호규정 위반행위 단속과 주 2회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외에도 오는 7월 3일까지 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총 906곳에 경찰, 지자체, 학부모 등 합동점검단을 꾸려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이나 도로 부속물 등을 정비해 사고 요인을 방지한다”고 설명하며 “늦어진 개학에 따라 학생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학교 주변을 운행할 땐 반드시 속도를 30㎞ 이하로 감속해 안전운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