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1 15:25:2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SGI서울보증이 21일 오후 2시 서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처음 개시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캠코, 중진공, 서울보증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공급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생 중소기업 4개사는 기업은행의 추천으로 발굴된 최초 사례로 캠코와 중진공은 해당 기업에 최대 5년 동안 총 23억원의 DIP 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서울보증은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이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패키지형 금융지원을 받는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안정화 ▲제품 원가 절감, 수익성 개선 ▲거래처 판로지원을 통해 빠른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캠코와 중진공, 서울보증은 ▲지원기업 건의사항의 신속한 피드백 ▲기관 간 긴밀 협업 통한 제도 개선 ▲채권은행, 회생법원 등 회생기업 이해관계자 간 상호 협조를 기반으로 이 프로그램을 조기 정착하기로 했다.
그 가운데 특히 캠코는 현재 자금지원을 상담하고 있는 150여개 회생기업 중 이달 안에 2차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월 1회 이상 기업회생지원위원회를 열어 경영정상화 지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