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2 10:26:44
부산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대응 활동을 돕는 인력을 오는 25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력 지원은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행함에 따라 학교 교직원들에 교내 방역과 발열검사 등 업무가 더해짐으로 생기는 학교 현장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원 인력들은 등교수업 전후로 활동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며 원활한 교육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먼저 유치원은 원별 1명씩, 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별 5명 이내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사전에 학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691개교에서 1914명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지원 업무를 하는 이번 인력은 등교하는 학생의 발열검사를 하고 교내 일상 소독과 급식실 방역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 2학년 등교수업 이후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지도를 하는 등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활동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필요한 예산 28여억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자체 예산 등으로 확보해 단위학교에 배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