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5 11:15:34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6일과 28일 오후 7시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25일 안내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설명회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입시요강 분석 및 입시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대입 전형은 전년도 전형의 틀을 유지함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며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 기조를 유지했다.
2021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선발비중(77.0%) 전년대비 0.3% 소폭 감소, 학생부 위주 전형(67.1%) 전년대비 0.2% 증가, 수시 소폭 축소에 따른 정시 소폭 증가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설명회는 2022, 2023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대응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2022학년도 대입은 학생 중심의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이 담겼다. 이는 ‘정시 수능 위주 전형 확대’ 등 대입 전형의 구조를 개편하고 수능 과목구조 및 출제 범위, 수능 EBS 연계율 등 수능체제를 개편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2022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선발비중(75.7%) 전년대비 1.3% 감소, 학생부 위주 전형(65.8%) 전년대비 1.3%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인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진행하며 정시는 수능 위주의 선발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93명 감소한 반면 고른기회 특별전형(15.5%)은 전년대비 1.8% 증가, 지역인재 특별전형(6.0%)은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 정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 비중이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교육청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현장 참여가 힘든 학생과 학부모에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온라인으로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맞춤형 대학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