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14년부터 공사가 운영해 온 웅동배후단지 BPA야구장이 최근 시설 개선공사를 마쳐 오는 30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웅동배후단지 BPA야구장은 BPA가 웅동배후단지 하수처리시설 일부 공간을 활용해 지난 2014년부터 야구장으로 운영해 왔다. 개장 이후 연평균 1만 5000명의 사람들이 이용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그러나 구장 내의 노면이 고르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돼 BPA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 용역에 들어가 지난 2월부터 우수관로 재설치, 인조잔디 교체 등을 추진했다.
오는 30일부터 재개장하는 야구장의 이용 예약은 BPA체육공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BPA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BPA야구장이 부산과 경남도 시민 모두에 사랑받는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야구장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시민의 사회적, 심리적 피로를 해소하는 데 야구장 이용이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