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7 15:21:14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 투자, 소비 감소로 경영난이 더해지고 있는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8일까지 ‘긴급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 특성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은 부산시의 코로나19 이후 창업지원사업 대응전략 가운데 단기대응 전략의 하나로 진행된다.
시는 기존 창업지원사업의 예산 조정을 거쳐 마련한 2억 5000만원으로 총 250개 기업에 100만원씩의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기술창업 지원조례’ 제2조에서 정한 기술창업기업 가운데 공고일로부터 지원금 지급 시까지 사업자 등록지와 대표자 주민등록지 모두가 부산인 기업이다. 이와 함께 올 1~4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했으며 타인 건물을 임차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내달 8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부산시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만일 신청기업이 당초 모집 목표였던 250개사보다 많을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공고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업 ▲매출액 감소 폭이 큰 기업 ▲정부 또는 시로부터 임대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기업 순으로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