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9 15:20:33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2020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비라이트 등 지역 14개사를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월 말 공고에 신청한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중기청,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및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거쳐 14개사를 선정했다.
지역 지정기업은 신발용 재귀반사필름 세계점유율 1위 기어인 ㈜지비라이트, 자동차용 부동액과 브레이크액 국내 점유율 1위인 극동제연공업㈜ 등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지정된 14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400억원이며 평균 수출액은 1800만 달러, 매출액 대비 평균 수출 비중은 52%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기부, 부산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외 마케팅 지원,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으로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며 부산시는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화를 기업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또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