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02 10:43:49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6, 18일 2회에 걸쳐 고등학교 2학년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단위 학력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치러진다. 부산의 경우 1학년은 107개교에서 2만 2505명이 응시하며 2학년은 107개교 2만 3904명이 각각 응시할 예정이다.
고2 학력평가는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 단위 격주제 등교지역을 고려해 고2 학생이 등교하는 오는 16일로 변경해 시행된다. 또 고1 학력평가는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와 같은 날인 18일에 시행된다.
이번에 치루는 학력평가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라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기존 50분에서 20분 연장한 70분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등교수업 운영 지침에 따라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학교 학생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으로 시험을 치루도록 한다.
시험은 전년도 대비 2학년 수학의 경우 가형, 나형 선택 없이 수학(공통유형)으로 이뤄진다. 또 1학년 탐구영역은 전년도 절대평가(원점수에 따른 등급)에서 상대평가(표준점수에 따른 등급)로 방식이 변경된다.
이번 학력평가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 개인별 성적은 내달 6일 이후 각급 학교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