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의 올해 3차 참여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공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발급받은 수출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사의 규모와 역량에 맞게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받는 사업이다.
이번 3차 사업은 전국에서 약 346억원 규모로 총 1000여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출 바우처는 전년도 수출 규모에 따라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공인된 수행기관 등이 제공하는 국가별 수출 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준비에서 해외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수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 바우처’와 혁신성장과 포스트 코로나의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 바우처’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정 평가는 권역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이에 따라 현장 평가 대신 비대면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의 경우 부산지역에서는 195개사가 선정돼 총 65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의 지난해 총수출액은 전년대비 22.5% 증가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