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영재교육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전국에서 1개 기관을 뽑는 ‘과학영재 창의연구 지원센터 사업’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영재교육진흥원은 지난 9일 ‘과학영재 창의연구 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부터 연간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 앞으로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5년간 총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 센터는 창의연구(R&E) 수행 과정을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학생 연구역량과 교원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과 같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성과 관리, 결과 환류, 지원 인프라의 양적·질적 고도화 방안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국 7개의 영재학교와 20개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과학영재 특성에 맞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탐구 활동을 지원해 국가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을 돕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연구 책임자 천정국 부산시영재교육진흥원장, 조선대 박현주 교수 등 9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상대 손정우 교수, 가천대 윤종록 교수, 과학고·영재학교 교장단 협의회장인 석창원 대구과학고 교장 등 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