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항 관계기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 회의’가 열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이 3일 오후 본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러시아 냉동운반선 선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감천항 1~3부두 일시 중단과 하역작업 차질 등을 계기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해수청, 부산항만공사(BPA), 항만물류협회, 항만산업협회, 부산항도선사회, 선주협회 등 항만 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각자 자체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해양수산부(해수부)가 마련한 항만별 방역수칙과 항만작업 시 방역대책을 각 기관에 설명했다.

박경철 부산해수청장은 “항만 관련 기관들이 방역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도모하며 안전한 부산항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