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06 10:23:38
부산시가 지역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생산시스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육성하기 위한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 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1차 모집에서 3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차로 1개 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는 치과치료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치기공 산업 역시 디지털화 전환이 필요해짐에 따라 노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보급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2차 추가모집 공고를 오늘(6일)부터 15일까지 하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신청 기업 대상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3~24일 선정평가를 열어 1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모집 및 2차 모집에 선정된 각 기공소에는 3D 프린터 장비와 같은 디지털 생산 시스템 도입으로 치과기공물 제작공정 개선과 기공물별 디지털 제조 표준모델 도출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기공소 당 2000만원을 지원해 집진기, 분진테이블 등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치과기공소 스마트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 치과기공소를 디지털화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성능 향상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또 앞으로 부산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를 통해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로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