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사 창립 2주년을 맞아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번 창립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채 진행됐다.
행사는 업무 유공자 포상, 투자보증본부장 퇴임식·감사패 증정, 기관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영진과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간 소통행사가 진행됐다.
황호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정상화와 해운 재건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왔다”며 “해운산업 전문 종합지원기관으로 공사 임직원은 해운업계의 입장에서 업무에 임하며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 당부했다.
공사는 창립 2주년 행사에 이어 해운업계, 관계단체, 학계 등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오는 7일 부산 본사와 오는 9일 서울 사무소에서 열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설립 후 지금까지 경쟁력 있는 선대 확보 지원을 위해 선박에 대한 투자·보증사업,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 폐선 보조금 사업 등을 통해 총 32개 선사에 1조 7574억원 규모를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