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성금 및 부식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임직원의 정성이 모인 성금으로 조성된 이번 전달식은 6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쪽방상담소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에게 전달됐다.
대구 지역 쪽방거주민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750여 명의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될 부식물 구입비와 시설 냉동고 구비에 쓰여 여름철 시원한 물 전달에 쓰일 예정이다. 척수장애인 400여 명에게는 국수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후원금 전액은 대구은행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후원사업이다. 앞서 대구은행지부는 코로나19 성금 1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약정 등에도 동참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써의 실천에 동참한 바 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대구은행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이뤄진 후원금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시원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로 더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DGB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