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에서 총 15명을 뽑을 예정인 가운데 이번 공채에 1170명이 지원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5명을 모집하는 일반 행정직이다. 여기에 총 801명이 지원해 무려 160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신입사원 분야 일반 건축직 5명 모집에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전기직 1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했으며 일반 통신직 1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했다. 또 공무직 사원 분야는 운전직 1명 모집에 10명이, 일반 비서직 1명 모집에 53명이, 일반 안내직 1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신입사원과 공무직사원 두 분야 모두 오는 9일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입사원 분야의 경우 오는 18일 1차 필기, 내달 1일 2차 필기 후 1·2차 면접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공무직사원 분야는 오는 18일 필기시험 후 오는 29일 면접시험을 한 차례씩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신입사원은 내달 26일, 공무직사원은 내달 3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속에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철저히 공정하게 진행해 ‘시민 중심, 공적 기능 강화’를 실천할 미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