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07 09:45:12
부산시가 보건복지부에서 확정한 ‘2020 공공형 어린이집’ 배정물량 총 220개소 가운데 30개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체 물량의 13.63%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확보했다.
시는 특히 올 상반기에 국·공립 어린이집 34개소를 확충한 데 이어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공보육 시설 이용률 40% 조기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시는 공보육 시설 총 451개소를 확충해 이용률 34%에 이르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기타 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과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보육 교직원 연수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방문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공보육 시설 확충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중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공고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9월에는 우수 민간 또는 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