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9일 직원 정례조례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통의 혁신을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비대면인 ‘쌍방향 영상대화 방식’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유례없는 삶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생활 방식을 뜻하는 ‘랜선 라이프’가 성행하는 가운데 시는 이러한 방식을 직원 정례조례에도 적용한 것이다.
올해 시정의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7월 정례조례는 사상 처음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간 쌍방향 영상조례 형태로 시도된다.
이날 정례조례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방역 활동, 경제 활성화, 예산 편성, 신공항 추진 등 주요 현안부서 담당 직원과 영상 대화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요즘 재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응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역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도 가덕도 신공항 유치, 내년도 국비 확보 등 당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에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