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층 대강당에서‘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의 최종발표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부산대가 협업해 3학점의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한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은 공공기관의 창업이 공모전 등 이벤트성으로 그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과목이다.
올 상반기에 진행된 과정에는 2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한 학기 동안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남부발전의 해결과제 중 하나를 선정해 임직원 멘토단과 함께 해결하는 활동을 했다.
이번에 ▲신재생 ▲일자리 ▲홍보 ▲사회공헌 ▲4차 산업의 5개 프로젝트팀의 발표 결과, 최우수상에 ‘신재생발전소 주변 지역 갈등관리 방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수와 장려에는 ‘캐릭터 마케팅 활용 남부발전 홍보 전략’ ‘데이터 마이닝 활용 발전소 R&D 혁신전략’이 각각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각 수상팀의 학생들에게 부상으로 총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 과정을 통해 대학생은 에너지 분야와 연계한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부산대는 에너지 특화 인재 양성을, 남부발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에너지 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