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09 11:07:45
부산시교육청이 산업현장과 학교 교육과정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학생의 현장실무 역량 강화와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교재 7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방법으로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 40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방법에는 과정평가형뿐 아니라 검정형 자격 과정도 있다. 검정형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60점 이상을 얻으면 자격이 부여돼 과정평가형에 비해 더욱 수월하다.
이번에 시교육청이 개발한 과정평가형 지원 교재 7종은 ▲지적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화학분석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산회계운용사 2급 ▲미용기능사 ▲제과기능사 관련 내용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교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기준을 반영해 제작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과정평가형을 통해 자격을 얻은 학생은 검정형 자격을 얻은 학생보다 일반적으로 직무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교재는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의 수업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