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경남혁신도시 5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직거래 장터)가 오는 11일 진주시에 있는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지역·상생발전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참여 기관들이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이번 모모장터는 경남사회적가치센터가 주관하고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한국농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지원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장터에서는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를 이용한 한 끼 식단 꾸러미, 가정에서 바로 조리 가능한 반조리 꾸러미, 건어물, 반찬 도시락,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물품 구매는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를 통해 전화로 주문한 후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주문 후 남은 물품은 현장에서도 살 수 있다.
이번 장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자전거, 전기 스쿠터, 킥보드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고 물품을 인수해가는 ‘바이크 스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밴드 공연 등 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